근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런 코너들이 늘 그래왔듯..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만 소개될 뿐.. 강원도와 제주도는 빠져있었다...
무대접 강원도와 해외 지역 제주도...
씁쓸.. 쩝...
어렸을 때부터 고향사람들이 나누던 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전라도 푸대접에 충청도 무대접...? 가들은 아구지에 오르내리기라도 하잖나.. 여는 관심도 엄싸.. 무관심이라이..."
늘 그런거지 뭐.. 쩝...
사투리 뜻 맞추기 코너에서는 "마카"란 사투리에 대해 뜻을 찾는 문제가 나왔다...
반가운 고향 사투리... ^^
근데.. 경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쓰는 사투리라는 소개로 시작해서.. 경상도 사투리에 뜻은 "모두"라는 뜻으로 끝이 났다...
물론.. 경상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딱!" 갈라놓고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상도와 강원도에서 같은 사투리 용어를 쓰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뭔가 또다시 씁쓸한 맛이 있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음과 네이버의 국어사전에서는 "말끔"이란 뜻의 강원도 사투리라고 등재되어있었다...
'강원도라고 한 것까지는 좋은데.. 웬 말끔...?'
뭐.. 굳이 예를 들어 말하자면 "말끔"이란 뜻으로 쓰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흐음.. 글쎄... -_-a
인터넷 검색해봐도 우스개나 사투리관련 글들에 등장하는 게시물에 자주 나오지만.. 강원도에서는 "마카"를 예전부터 "모두"라는 뜻으로 써왔다...
뭐.. "자장면"과 "짜장면"이 그러하듯.. 사전과 실생활의 차이란 있기 마련이긴 하겠지만.. 아무튼 "마카"의 경우는 그렇다... ("마커"라고도 한다... 아무래도 사투리의 정확한 표기법을 정해놓고 쓰는 것은 아니니...)
그리고.. 강원도 사투리로 사전에 적히고.. 강원도 사투리로 쓰인 글들이 많음으로도 알 수 있지만.. "마카"는 "경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이라기 보다는..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지 않으려나...? (이건 경상도 쪽에서는 쓰임이 강원도 쪽보다는 더 적은 것 같아 생각해보는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 이에 대해선.. 강원도와 경상도 각 도시별로 일정나이 이상의 어른들께 "마카"의 뜻을 묻는 설문조사를 해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듯...(굳이 "어른들"로 적은 것은.. 요즘 어린 친구들은 사투리를 들을 기회가 적고.. TV등의 영향으로 잘 쓰지도 않으니까...)
▲ 2009/03/05 14:23 첫 게시물 작성
▼ 2009/03/06 20:57 추가 내용
* 대표적인 강원도 사투리의 예가 [강릉 사투리의 진수]우추리 이장님 방송 게시물로 몇 년전 올려놓은 것이 있으니.. 토속적인 강원도 사투리 한번 감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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